[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4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27%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분기 티앤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증가한 167억원, 166.6% 늘어난 62억원으로 매출액의 경우 신한금투 추정치인 169억과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47억원을 30% 넘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동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은 높은 마진의 북미향 트러블 케어 패치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규모 경제 달성에 따른 외주 포장 단가 하락이 매출총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 제품인 정상피복재는 80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티앤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각각 24.7% 증가한 390억원, 47.9% 늘어난 1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하이드로콜로이드 생산 설비 증설까지 감안하면 미용·의료 업체들 가운데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