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2위 종목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23.04대비 14.10p(0.44%) 상승한 3237.1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6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94억원, 35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1%), 전기전자(2.05%), 운수장비(0.93%), 보험(0.69%), 통신업(0.46%)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3.9%), 기계(-1.7%), 운수창고(-1.01%), 비금속광물(-0.98%), 섬유의복(-0.98%) 등 13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1.27%), 카카오(-1.37%), LG화학(-1.27%), 삼성바이오로직스(-0.44%)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100원(2.65%) 상승한 8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000원(3.45%) 뛴 12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 속에 3220선 등락을 반복했다"며 "최근 교육, 플랫폼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온라인 소프트웨어 및 게임 관련주들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37.80대비 1.69p(-0.16%) 하락한 1036.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326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3억원,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9%), 통신방송서비스(1.36%), 반도체(1.27%), IT 하드웨어(0.79%), 일반전기전자(0.65%) 등 12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3.71%), 금융(-2.09%), 컴퓨터서비스(-2.07%), IT S/W & 서비스(-1.93%), 출판·매체복제(-1.92%)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코프로비엠(2.2%), 셀트리온제약(0.21%), SK머티리얼즈(0.34%), 씨젠(1.81%)이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5200원(-6.83%) 하락한 7만9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대비 3000원(-3.47%) 내린 8만3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원(-0.22%) 내린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