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7월 판매실적이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몇 달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발목을 잡힌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외에서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9856대, 해외 25만45대를 포함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30만99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6% 감소, 해외 판매는 4.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가 이례적으로 20%가 넘게 감소하는 내수판매 부진을 보였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장가동 중단과 함께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영향이 컸다. 아산공장에서는 내년에 공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생산될 예정이다.
세단은 △그랜저가 5247대 △쏘나타 3712대 △아반떼 5386대 등 총 1만4374대가, RV는 △팰리세이드 4695대 △싼타페 4452대 △투싼 3972대 등 총 1만8509대가 팔렸다. 여기에 포터는 8804대, 스타리아는 401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0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028대 △GV70 3792대 △GV80 2159대까지 총 1만1950대가 팔렸다.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모델은 쏘렌토다. ⓒ 기아
이와 함께 기아는 7월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4만8160대 △해외 19만3239대를 더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4만13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해외는 10.4% 증가한 판매고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1695대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2117대, K3(포르테)가 1만9720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판매량 1위를 기록한 카니발을 밀어내고 6339대를 판매한 쏘렌토가 차지했다.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 총 2만2099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5632대 △셀토스 3152대 △스포티지 3079대 등 총 2만675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16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386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