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000270)의 전용전기차 EV 시리즈 첫 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했다.
이는 기아가 EV6의 △원료채취 △부품조달 △부품수송 △차량조립 △유통 △사용 △폐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도(탄소배출량)를 측정하고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구체적으로 EV6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의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그 배경에는 EV6의 내장 부품인 도어 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차량 1대당 500㎖ 페트병 75개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80개 국가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물 △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중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에 따른 환경 영향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후 기준을 충족했을 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이런 가운데 기아가 2일 EV6를 출시했다. 앞서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6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긴 시간을 기다려 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EV6는 고객들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기아의 EV6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기아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V6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서막을 열고, 소비자의 기대 이상의 진보적 디자인을 구상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전면에는 전기차 이미지에 맞춰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져 있고, 측면은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 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가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유니크한 형상의 C필러 가니쉬 조형은 루프가 떠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LED 램프와 통합된 후면의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다이내믹함을 완성하면서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한다.
실내는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내부를 넓어 보이게 하고, 센터콘솔은 미래지향적 감성을 전달한다. 차체 아래 낮고 넓게 자리 잡은 고전압배터리와 준대형급 SUV 수준을 웃도는 2900㎜의 축간거리로, 실내 거주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EV6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 기아
EV6는 국내 최초 3.5초의 0-100㎞/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도 갖췄으며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도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2WD·19인치 휠·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차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은 58.0㎾h 배터리가 장착돼 370㎞(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EV6 모델 별 선택비중을 살펴보면 사전계약 고객 중 70%가 롱 레인지를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롱 레인지 모델에 이어 GT-Line 선택비율이 24%(스탠다드 4%, GT 2%)를 차지했는데, 이는 디자인 차별화 수요와 다이내믹 스타일링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했다. ⓒ 기아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친환경차 세제혜택/개별소비세 3.5% 반영)은 스탠다드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 롱 레인지 △에어(Air) 5120만원 △어스(Earth) 5595만원, GT-Line 5680만원이다.
특히 EV6는 항시 차량상태를 점검하는 원격진단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주차 또는 충전 중 고전압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다(Kia Connect 가입고객).
뿐만 아니라 기아는 EV6 출시 후 1년 동안 전국에 위치한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 예약 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 케어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EV6 보증기간 종료 후에도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특화 보증연장상품을 마련했다. 일반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8년형(8년/16만㎞) 상품을 신규로 마련했고, 고객 운행패턴에 따라 기본형 외에 거리형·기간형 등 맞춤형 운용도 가능하다.
기존 영업용 전기차(니로 EV·봉고III EV)에 한해 제공됐던 고전압배터리 보증 연장을 EV6 개인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해 차량 유지비용에 대한 고객부담을 줄였다.
한편, 기아의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에서도 EV6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기아플렉스는 자동차 보유에 따른 정비비·보험료·각종 세금과 대여 시 발생하는 보증금의 부담 없이 월 구독료만 지불하고 자동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아의 구독서비스다.
기아플렉스를 통해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EV6를 30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 연장 또는 해지가 자유로워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하고 위약금 없이 반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아는 고객이 EV6를 더욱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기아플렉스 이용고객에게 무제한 충전카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3일 이내의 짧은 기간 전기차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단기대여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시 성수동에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 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성수'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EV6 상품 체험부터 시승 및 구매까지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