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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Q카드 소비 전년 동기比 9.9%↑…보복 소비심리 작용

'백신 접종 확대‧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전반적 소비 심리 회복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1.07.29 16:57:00

여신금융연구소에서 올해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자료를 29일 발표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244조6000억원으로 조사되면서, 전분기대비 상대적으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백신 접종 확대 등 전반적인 카드 소비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44조6000억원, 59억4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9%, 5.7%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작년 2분기 저조한 카드 승인금액으로 인한 기저효과 △백신 접종 확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된 점이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특히 △오프라인 쇼핑 및 모임‧여가 관련 업종 매출 회복 △비대면‧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세 유지 △기업 외부 활동 정상화 추세에 따른 법인카드 이용 증가가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 증가에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보통 전년 대비 5~6%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2019년 2분기대비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평균 증가폭을 상회하는 14% 이상 늘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심리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소비자 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카드 승인실적을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카드 승인금액이 3증가했다. 

특히 운수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9%나 증가했으며, 올 2분기 항공여객의 경우 976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0.6% 증가한 것이 실적회복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여행 및 사적 모임 자제 등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승인은 4.5% 감소했지만, 배달 서비스의 경우 음식점업이 아닌 도‧소매업으로 분류돼 음식점업 실적이 과소 집계된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 확대 및 고용 증가 확대와 거리두기 완화 유지로 인한 오프라인 업종 매출 증가로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회복됐다"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뿐만 아니라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인한 부담 증가 등으로 카드 승인 실적 상승률이 2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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