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경제회복 기대감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36.86대비 5.79p(0.18%) 상승한 3242.6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25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91억원, 17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1%), 운수창고(-0.68%), 의료정밀(-0.59%), 화학(-0.25%), 기계(-0.23%)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품(1.97%), 섬유의복(1.53%), 비금속광물(1.14%), 보험(0.84%), 의약품(0.74%)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전자우(0.28%), 삼성SDI(0.79%)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 LG화학, 셀트리온이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원(-0.25%) 하락한 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는 전일대비 2500원(-0.57%) 떨어진 43만9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델타 변이 불확실성에도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실적 시즌을 맞아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군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35.68대비 8.45p(0.82%) 오른 1044.1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936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3억원, 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속(-0.62%), 정보기기(-0.56%), 컴퓨터서비스(-0.47%), 운송(-0.41%), 방송서비스(-0.39%)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화학(2.58%), 섬유·의류(2.03%), 제약(1.81%), 의료·정밀기기(1.69%), 제조(1.3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카카오게임즈(-0.43%), 셀트리온제약(-0.21%), CJ ENM(-0.83%)가 하락했으며, 씨젠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6400원(2.3%) 뛴 28만44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1500원(1.95%) 오른 7만8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1원(0.7%) 내린 1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