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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하반기 '주택 부문' 성장, 컨센서스 상회 기대

주택 외주 사업·도시정비 사업 통해 1만7000세대 분양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29 09:57:11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전경. ⓒ GS건설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하반기엔 주택 부문 성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감소한 2조2320억원, 24.2% 줄어든 1250억원을 기록했다며, 플랜트 부문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1000억원 정도의 판관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2019년 1만7000호, 2020년 2만7000호를 분양했다"며 "지난해 증가한 주택분양이 매출로 연결되는 시기는 3분기부터 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재 주택부문 수익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올해 7월까지 1만4500세대를 분양해 연초 가이던스인 3만1600세대대비 45.8%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주택 외주 사업과 도시정비 사업을 위주로 1만7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인프라 수주는 호주 노스 이스트 링크(North East Link) 프로젝트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1조4000원 규모의 GS이니마 오만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도 하반기 인식 예정"이라며 "내년 자회사 '이니마' 상장계획까지 고려할 경우 실적 성장과 모멘텀 부각이 동시에 가능할 것"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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