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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 자재 재고 공유한다

주요 자재 공동 운영…모바일 관리시스템 도입 예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28 16:32:53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오른쪽)과 김형준 한화토탈 공장장이 28일 자재 운영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현대오일뱅크

[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이 주요 자재를 함께 관리·조달한다.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자재 운영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사업장을 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주요 자재에 대해 재고 관리와 조달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에서 자재가 급하게 필요할 때 외부 구매 대신 상대 회사의 재고에서 가져올 수 있도록 손을 잡은 것. 양사는 공유 대상을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배관, 베어링 등 범용성 자재 430여개 품목으로 정했다.

양사는 자재 공유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재고 조회와 출고 등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장기적으로 각사의 자재 운영 규모를 30%까지 줄이고, 공간운영 효율은 2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공유 품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긴급 상황 대응력과 재고관리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며 향후 대산석유화학단지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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