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8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2분기 최대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방산업 수요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2분기 현대제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6.7% 증가한 5조6000억원, 흑자전환한 5453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가 견인했다"며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 따른 생산량 소폭 감소에도 수요회복 영향으로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고, 판매가격 상승도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실적개선을 이끌었던 가격인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 수요가 견조한 만큼 가격 협상이 수월하겠지만, 탄소중립 논의는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