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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Q GDP 상승에 '방긋'…3230선 마감

철강·유통·화학 업종 강세, 경제회복 기대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27 15:59:03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2분기 GDP 상승에 경제회복 기대감 나타내며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24.95대비 7.58p(0.24%) 상승한 3232.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70억원, 4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79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8%), 섬유의복(-0.98%), 의료정밀(-0.78%), 비금속광물(-0.26%), 서비스업(-0.14%)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1.95%), 운수창고(1.23%), 보험(0.95%), 종이목재(0.92%), 유통업(0.84%)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1.57%), LG화학(2.2%), 삼성SDI(3.12%), 현대차(0.22%)가 상승했으며, NAVER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원(-0.38%) 하락한 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000원(-0.85%) 내린 11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질 GDP가 0.7% 오르는 등 경제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업종별로는 철강, 유통, 화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잔존하지만, 백신 보급 지속되며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면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우리나라 GDP가 민간 소비 회복에 힘입어 전기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위축됐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5.9% 성장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1분기(-1.3%)와 2분기(-3.2%) 역성장했지만, 3분기(2.2%)에 증가 전환한 뒤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47.63대비 1.08p(-0.1%) 하락한 1046.5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029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억원, 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2.74%), 건설(1.78%), 음식료·담배(1.08%), 비금속(1.05%), 컴퓨터서비스(0.58%)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오락·문화(-1.86%), 인터넷(-1.19%), 방송서비스(-0.84%), 소프트웨어(-0.8%), 통신장비(-0.75%) 등 18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1.58%), 펄어비스(0.25%), SK머티리얼즈(0.25%), 씨젠(1.22%)이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알테오젠은 전일대비 1500원(-1.79%) 내린 8만21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5500원(-1.59%) 내린 3만14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0.42%) 내린 1150.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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