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경제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며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50.21대비 4.21p(0.13%) 상승한 3254.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30억원, 89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5%), 철강금속(2.5%), 섬유의복(2.33%), 서비스업(1.48%), 증권(1.25%)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업(-1.27%), 은행(-0.93%), 건설업(-0.89%), 운수장비(-0.8%), 보험(-0.75%) 등 9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2.73%), 카카오(1.3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24%), 삼성SDI(1.76%)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원(-0.5%) 하락한 7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차가 전일대비 3000원(-1.31%) 내린 22만5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델타 변이 우려에도 성장주 강세 지속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였으며, 디지털 뉴딜 2.0 추진 소식에 5G 관련주도 동반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주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50.25대비 5.25p(0.5%) 오른 1055.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 58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이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62%), 제약(-0.58%), 컴퓨터서비스(-0.49%), 반도체(-0.21%), 기타 제조(-0.12%)를 제외하고 인터넷(4.24%), 통신장비(2.37%), 의료·정밀기기(2.24%), 출판·매체복제(2.17%), 금융(1.64%)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6%), 셀트리온제약(-0.2%), SK머티리얼즈(-0.75%), 씨젠(-0.26%), 알테오젠(-1.71%)가 하락했으며, 펄어비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6500원(2.44%) 상승한 27만24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600원(1.77%) 오른 3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0.07%) 오른 1150.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