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이스트소프트(047560)에 대해 신사업인 인공지능(AI)서비스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만큼 AI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주력 사업인 '알툴즈'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기업, 정부, 개인 등 3000만 이상을 고객으로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원격·재택 근무에 용이한 협업 솔루션인 '팀업 3.0'을 개발해 코로나19 상황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2017년 AI Plus Lab 설립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인공지능 경진대회 종합 3위 △2020년 총 100억원 규모 디지털 뉴딜 AI 사업 수주 등 AI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이 1697억원에 불과하다"며 "소프트웨어(S/W)와 게임 부문, 자회사 딥아이(비상장 AI커머스 기업)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 및 AI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지닌 AI 관련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주목해야할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이스트소프트 매출액을 전년대비 18.3% 증가한 389억원으로 예상하며, 알약 및 알툴즈 라이선스 매출과 제휴 광고매출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