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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1위 · 포털 1위가 만나 '풀필먼트' 더 편해진다

CJ대한통운, 네이버와 풀필먼트 센터 20만평 추가 확보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21 09:43:46

CJ대한통운 작업자가 군포 e-풀필먼트 센터에서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네이버와 20만평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물류업체가 판매자 대신 상품 보관부터 포장, 출하, 배송 등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풀필먼트 센터는 46만개에 달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은 이미 곤지암(3만2000평)과 군포센터(1만1600평) 등을 중심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경기도 용인에 저온상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5800평)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의류·화장품·식품과 같은 소비재뿐만 아니라 의약품·백신 등 다양한 제품 특성에 따른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과 함께 첨단 기술에 기반한 '창고 대변신'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군포센터에 스마트층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무인운송로봇, 포장 자동화 시스템 등 첨단 물류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동탄물류센터에서 운용 중인 인공지능(AI) 로봇팔 등 설비도 새로 구축하는 인프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능형 스캐너 ITS와 자동분류기 휠소터 등 풀필먼트 센터와 연계된 택배 현장의 첨단 장비들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새로운 라스트마일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e-풀필먼트 서비스의 기본형인 '24시 주문 마감-익일 배송'에 이어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신규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신선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배송 방식과 시간대를 필요로 하는 상품에 맞는 인프라와 라스트마일 서비스 설계도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 기술과 인프라 역량이 집중된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의 의미는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통해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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