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라이징' 포스터. ⓒ 카카오게임즈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성공으로 퍼블리싱 능력과 게임회사투자 능력을 동시에 검증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카카오게임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1% 증가한 1조3300억원, 49% 상승한 2482억원이라며, 검증된 퍼블리싱 능력과 투자회사들의 게임이 함께 시너지를 나타내며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오딘으로 인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며 "향후 예정돼 있는 신규 게임으로 인해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된다"며 "향후 지분 확보를 통한 1대 주주 등극 시 라이온하트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인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라인업은 9~10종이 준비돼 있으며, 내년에도 대형 라인업을 포함한 다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