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신작 게임 '제2의 나라' 포스터. ⓒ 넷마블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하지만, 3분기에는 신작 성과 및 증가세로 기업가치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넷마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 감소한 6103억원, 34.4% 줄어든 536억원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649억원과 시장추정치 평균(컨센서스) 61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제 2의 나라' 매출이 20일 반영된 반면, 신규게임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제 2의 나라 매출이 완전히 반영되고, 다수 신작 출시도 예정돼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제 2의 나라는 지난 6월10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시했고 최고 매출 순위 한국 1위, 일본 4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며 "출시 초기대비 순위는 조금 하락 중이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13일 기준) 한국 4위, 일본 19위를 기록하고 있어 분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마블퓨처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 아일랜드' 연내 출시가 예정돼있어 신작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