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3.8'로 기준인 100보다 작아 '부정적'인 결과로 2020년 4/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있던 체감지수가 다시 하락추세로 전환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여수상의는 정유사의 경우 원유가 상승과 이에 동반한 원유공급 부족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대규모 재고평가 이익 등이 발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경기회복과 함께 하반기 수요가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 긴장감 속에서도 발현됐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기업은 국제 원유가의 상승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지만 국내‧외 수요가 정상화 단계에 있고, 석유화학 제품 마진도 강하게 회복되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석유화학 시황이 계속 살아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해 지난 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경기전망지수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반 업종의 경기전망지수는 지역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여수․순천․광양에서 발생되는 등 다수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 우려까지 겹치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전 분기 대비 약 20% 가량 하락한 경기전망지수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진정국면 속에서 지난 2020년 4/4분기 이후 회복세에 있던 경기전망지수가 지역감염 확산과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 등의 우려로 내수기반의 일반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강하게 하락했다"며 "반면 석유화학연관 업종의 경우 세계경기가 바닥권에서 회복세에 접어들어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마진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석유화학업종과 일반제조업종 간의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