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품 훔치고 공장 불태우고…남아공 폭동에 현지 LG전자·삼성전자 피해

LG전자 현지 TV공장 약탈·전소 "인명피해 없어"…삼성전자도 물류창고 약탈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7.14 16:10:24
[프라임경제]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LG전자(066570) 공장이 약탈에 방화 피해까지 당해 전소됐다. 이어 같은 도시에 있는 삼성전자(005930) 물류창고도 폭도들에 의해 약탈당하며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공장이 약탈·방화 피해를 본 지 하루 만에 삼성전자 물류창고도 폭도들에 의해 약탈당했다. 

제이콥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 구금 항의 폭동으로 LG전자 현지 TV사업장은 12일(현지시간) 무장 폭도들의 습격으로 전자제품들을 탈취 당했다. 폭도들은 오후에 다시 공장을 방문해 방화를 저질렀다.  

12일 군중에 의해 LG전자 더반 공장이 불타고 약탈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연합뉴스


불에 탄 LG전자 더반 TV사업장은 1개 생산라인을 운영하며 TV와 모니터를 생산에 남아공에 판매하는 역할이다. 근무인원은 약 100명으로 공장 규모는 크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생산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 중이었다. 공장에는 생산라인 직원들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 중"이라며 "현지에 있는 기업들이 많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복구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상황이 어떤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추가적으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현재 없다"고 전했다.

같은 도시에 현지에서 판매할 전자제품들을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둔 삼성전자도 약탈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현지 곳곳에 물류창고를 두고 있지만 소요가 일어난 더반 지역 물류창고만 피해를 당했다. 남아공 현지 삼성전자 공장은 피해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아직 정리된 상황이 아니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복구상황에 대해서도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