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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메타버스 발맞춰 "금융채널 실험 나섰다"

게더 플랫폼 활용 'KB금융타운' 지난 1일 오픈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07.14 15:45:56

국민은행이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시도해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래 고객인 MZ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금융과 연계하는 실험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아바타와 가상 영업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시도해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직원들의 메타버스 활용과 경험 확산을 위해 게더(Gather) 플랫폼을 활용한 'KB금융타운'을 지난 1일 오픈했다.

KB금융타운은 △금융·비즈센터 △재택센터 △놀이공간으로 총 3개의 공간을 만들었다. 금융·비즈센터는 영업점, 홍보·채용 상담부스, 대강당, 소셜공간으로 구성했다. 재택센터는 비대면 업무 중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도록 꾸몄으며 놀이공간에는 공원과 미로찾기 게임 등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지난 8일에는 테크그룹 임원들과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경영진 회의와 외부업체와의 기술미팅 등을 KB금융타운에서 개최하기도 했으며, 향후 경영진 회의나 타운홀 미팅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금융 콘텐츠 개발도 추진해 로블록스 플랫폼이나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가상금융 체험관을 실험한다. 

아바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메타버스 영업점을 구축하고, 고객상담·이체·상품 가입 등 금융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고객 선점과 금융혁신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실험을 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 채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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