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농수산 수출품에 선복 우선 제공

이달부터 12월까지 미주향 선복 월 265TEU 우선 제공

HMM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채우고 출항을 준비하는 모습. ⓒ HMM

[프라임경제] HMM(011200)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상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선복을 우선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HMM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농수산 수출기업들은 선적부족과 운임상승 등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HMM은 이달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주당 66TEU)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농수산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HMM은 지난 4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회차당 선복 미주서안향 350TEU, 미주동안향 50TEU, 구주향 50TEU 등을 중소기업에 먼저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