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L COVID19 Ag 골드 항원 검사키트. ⓒ 피씨엘
[프라임경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 피씨엘(241820)은 9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타액 자가검사키트(PCL COVID19 Ag Gold)를 오스트리아 주정부에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피씨엘 관계자는 "오스트리아는 15세 이하 학생들이 감염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에 오스트리아 교육부는 15세 이하 학생을 중심으로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 7월에 주문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피씨엘 신속항원키트는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독일, 파키스탄, 모로코에서 자가진단검사를 승인받은 바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29개 검사소에서 인구 29% 이상을 피씨엘 신속 자가검사키트로 사용하고 있다.
피씨엘 신속 항원검사키트는 비인두를 통하거나, 간단하게 타액(침)을 채취해 1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임상 민감도 약 94%, 임상 특이도 99.99% 성능을 갖췄다. 단가도 분자진단(RT-PCR)에 비해 약 20분의 1 수준으로 보조적인 수단으로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씨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6월 국내 전문가용으로 승인된 바 있고, 자가검사로는 조건부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승인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활용사례와 마찬가지로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을 포함한 각종 대형 스포츠 경기, 방송 관람, 공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