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역대 최다기록을 갱신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의 70~80%가 분포돼 있는 수도권의 방역단계를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모든 행사가 중단되고, 오후 6시 이후 2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강력한 통제가 이뤄진다.
반면 광주시는 6월 중 확진자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적었고, 7월 들어서도 하루 평균 지역감염 확진자가 3.8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일일 생활권인 수도권과 일상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수도권의 확산세의 광주진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용섭 시장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광주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수도권발 4차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방역수칙은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신접종 완료자들의 경우 사적모임 8인 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방역지침도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경우 역학조사 범위를 확진일로부터 2주전까지 확대해 조사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2주에 한번 씩 의무적으로 진단검사 받아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예방 조치), 83조(과태료)'에 근거해 해당시설은 3주간 영업정지하고, 위반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예외 없이 부과한다.
식당, 카페, 유흥시설6종,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외체육시설(체육동호회활동 포함), 목욕장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사적모임 8인까지 허용된 시설 내에서 영업주의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최소 3주간 영업이 중단된다
이 시장은 "타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은 광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한다"며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오신 분들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각 사업장은 불요불급한 수도권 출장을 자제해 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급적 사적모임과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타지역 친척이나 지인 방문 및 초청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지금의 위기에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경각심을 갖고 또 한번의 절제와 멈춤으로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을 비롯해 감염 취약시설 현장 점검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안전하고 빠른 예방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역에 종사하는 공직자와 의료진 여러분께서는 더욱 심기일전의 자세로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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