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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객 만족시킨 국내 항공사 어디?

대한항공·티웨이항공,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 항공여객운송·LCC 부문 각 1위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08 10:48:17

대한항공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스캔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과 티웨이항공(091810)이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항공 서비스를 입증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경영협회(GMA)는 지난달 29일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에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1위를 차지했다.

GMA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와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글로벌 고객만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사만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으로, 이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수하물이 다른 항공기에 잘못 실리거나 누락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을 자체 개발·도입했고, 항공권 구매 시 금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앤마일즈' 서비스도 선보이며 고객 편의를 개선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기내 방역 강화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 운항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글로벌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인정 받아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2005년부터 17년 연속 정상을 유지 중이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여행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티펫(t’pet) 서비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도록 '티펫(t'pet)' 서비스를 선보였다. 탑승객이 반려동물과의 여행 추억을 극대화 하도록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도 발급하고 있다.

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제선 노선이 축소됐지만 재외국민 수송을 돕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하노이, 호치민 등 지역에 전세편을 운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전 운항을 위한 시스템 투자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자체 훈련센터를 마련했으며, 내년 초 중대형기 A330 기종 도입에 맞춰 인프라 확충과 교육 등 안전 역량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 7년 연속 저비용항공 부문 1위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역량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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