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골프단, 김성현 선수 '재팬 PGA 챔피언쉽' 우승

김성현 선수가 지난 4일 일본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 웹케시

[프라임경제] 웹케시(053580)그룹 프로골프단은 지난 4일 일본 PGA챔피언십에서 김성현 선수가 이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웹케시그룹 프로골프단 소속 김성현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순위 14위로 올라섰다.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목표했던 시드 확보도 5년간 추가 획득해 기존 코리안 투어 시드 5년, JGTO 시드 5년을 보유하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 선수는 JGTO 프로 무대에서 데뷔 후 지난해 KPGA 2부 투어(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정규 투어 출전 자격이 없었음에도 '제63회 2020 KPGA 선수권대회'에 예선 통과와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초 월요예선(먼데이) 통과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코리안 투어 시드 5년까지 확보한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김 선수는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KPGA 코리안 투어를 뛰며 재정비 후 오는 9월 PGA 투어 마이너 격인 'PGA 콘 페리 투어 Q 스쿨'에 응시해 PGA 투어 시드 확보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 프로골프단 창단 후 첫 우승이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국 남자프로골프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