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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약보합…3280선 마감

내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스타트' 실적 모멘텀 부각 종목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02 16:10:2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82.06대비 0.28p(-0.01%) 하락한 3281.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82억원, 130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9%), 보험(1.45%), 통신업(0.98%), 은행(0.95%), 기계(0.93%)등 12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25%), 비금속광물(-0.53%), 운수장비(-0.34%), 음식료품(-0.32%) 등 9개 업종이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0.24%), LG화학(0.47%)이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원(-0.12%) 하락한 8만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2000원(-1.61%) 내린 12만25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실적 시즌 기대감에 보합권을 등락했다"며 "유가 상승으로 조선업종과 건설업종이 해외 수주 환경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했다"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군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35.64대비 2.54p(0.25%) 상승한 1038.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754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1억원, 5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5.5%), IT S/W & 서비스(2.73%), 인터넷(2.12%), 건설(1.71%), 금속(0.93%) 등 17개 업종을 제외하고 유통(-0.69%), 통신서비스(-0.58%), 반도체(-0.55%), 기계·장비(-0.47%), 일반전기전자(-0.45%) 등 16개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에코프로비엠(-2.03%), 씨젠(-1.75%)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전일대비 14100원(24.52%) 치솟은 7만16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4000원(4.56%) 뛴 9만1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0.16%) 오른 1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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