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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전기 상용 이끄는 현대차, 기술력·리더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주행 100만㎞ 돌파…유럽 추가 진출 계획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7.02 11:56:12
[프라임경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자신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친환경에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친환경차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종류 역시 승용과 상용을 가리지 않는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승용보다 상용에서 친환경이 더 빛을 발휘한다고 보고 있다. 상용의 경우 승용과 달리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승용 대비 주행거리도 길고, 일정한 운행패턴을 갖추고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승용보다 상용에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 감소 효과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친환경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005380)도 이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승용에서 상용 부문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수소사회 선도 기업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스위스 현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 현대자동차


실제로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면서, 더욱 속도를 내 수소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대차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수소전기버스를 중동시장에 수출하고, 수소전기트럭은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종합 누적거리 100만㎞를 돌파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1개월간 총 46대가 스위스로 수출됐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동급 디젤이 1㎞당 0.63㎏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1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63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 시장 공급은 수소전기 대형 트럭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차량판매 방식이 아닌,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Pay-Per-Use)하는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 서비스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사용료에는 충전·수리·보험·정기 정비 등 차량운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어 이용의 편리함을 높였다. 

마크 프라이 뮐러(Mark Freymüller) 현대수소모빌리티(HHM)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60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를 누비게 될 것이다"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고,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새로운 디자인과 라인업을 추가해 상품성이 강화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선보였다.

직선적이고 굵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입체적인 메쉬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적용 △조향제어 시스템(MAHS) △새롭게 추가된 6×2 섀시 등을 자랑하는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올해 말까지 총 140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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