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의 신작 게임 '제2의 나라' 포스터. ⓒ 넷마블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흥행과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문종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긍정적"이라며 "코웨이, 하이브 등 주가 상승에 따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분율은 낮지만 카카오뱅크 상장 모멘텀도 작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코웨이(25.1%), 하이브(19.3%), 엔씨소프트(8.9%), 카카오뱅크(3.2%), 카카오게임즈(4.3%)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웨이와 하이브 지분가치는 각각 1조4566억원, 2조1808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는 5939억원(시가총액 18조5000억원 기준)으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신작 게임 '제2의 나라'는 국내 시장 iOS 3위, 구글플레이 3위를 기록 중"이라며 "빅마켓 일본시장에서 매출 순위 하락은 아쉽지만, 신작 흥행으로 기존작 매출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마블퓨처레볼루션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했다"며 "마블 유명 작가인 마크 슈머라크와 협업해 나오는 작품인 만큼 마블 세계관 팬들에게 소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