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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103"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6.30 12:15:25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연도별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 대한상공회의소

[프라임경제] 2021년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전 분기보다 4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최근 수출이 2개월 연속 40% 이상씩 증가하고 있고, 국내 백신 접종률 증가 등으로 인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분기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수출 부문의 경기전망지수는 112를, 내수 부문의 경기전망지수는 101을 기록했다.

지역별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 대한상공회의소

이어 업종별로는 △기계(120) △제약(113) △IT·가전(108) △의료정밀(106) △식음료(105) 등이 기준치를 넘었고, 지역별로는 △충남(116) △서울(114) △광주(113) △인천(108) △대전(107) △부산(106) △경기(105) △충북(104) △경남(104) △전남(102) 등 전국 10곳이 기준치 이상이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제는 심리임을 감안할 때 거시지표와 통계가 말하는 회복세보다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회복이 더 고무적이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보다 견조한 경기 회복세를 위해 원자재·수출운임 가격 변동성과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대해 정책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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