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저녁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한 뒤,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일 불교계 원로 인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재협상이 어렵다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나, 7일 기독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취하는 각종 조치는 사실상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라고 강조하며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
재협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이에 대한 효과를 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통화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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