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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항공MRO 지키기' 범시민 대책위원회 출범

하 의원 "대통령 약속 팽개치는 파렴치한 작태, 집권 말기 전형적인 레임덕 현상" 지적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6.29 11:02:14

사천시 항공MRO 지키기 범시민 운동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은 송도근 사천시장과  '항공MRO사업 지키기'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항공MRO사업 지키기' 대책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샤프테크닉스케이간 '인천공항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 체결 등 인천국제공항공사의 MRO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범시민운동을 펼치기 위해 구성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책위원장은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부위원장은 황태부 항공제조업 생존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책위원회는 향후 항공MRO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 철회와 항공MRO사업 추진 저지를 목표로 △시민홍보 △호소문 발송 △궐기대회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사천시는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MRO 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항공MRO 사업자로 선정해 항공정비전문업체(KAEMS)를 설립하는 등 정부의 항공산업 계획에 따라 항공MRO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항공MRO사업에 직접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사천시민들은 공분하고 있다. 지역 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는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사천시 항공MRO 지키기 범시민 운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하영제 의원은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약속마저 팽개치는 파렴치한 작태는 집권 말기의 전형적인 레임덕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책위원회와 함께 빈사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지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박정열 도의원, 김현철 도의원, 황영안 KAI 노조위원장, 강가별 KAEMS 노조회장, KAEMS 조연기 대표, KAI 송호철 경영기획실장, 항공관련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하영제 의원은 지난 5월27일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 철회를 주장하는 국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5월31일 사천시청, 6월2일 경남도의회 기자회견을 주체 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14일에는 부울경 국회의원과 연대해 집권여당과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MRO사업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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