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302.84대비 0.95p(-0.03%) 하락한 3301.8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22억원, 74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2%), 운수장비(-0.59%), 전기가스업(-0.28%), 화학(-0.19%), 전기전자(-0.1%)을 제외하고 섬유의복(2.36%), 종이목재(1.5%), 건설업(1.18%), 증권(1.03%), 의료정밀(0.98%)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37%), 카카오(0.32%), 삼성전자우(0.13%), 셀트리온(0.19%)을 제외하고,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거래일대비 2500원(-1.95%) 하락한 12만6000원으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삼성SDI가 전거래일대비 9000원(-1.31%) 내린 6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은행권 배당 권고 만료로 중간 배당 가능성 높아지면서 은행 업종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7월 실적 시즌 앞두고 실적주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가운데 2분기 실적이 상향되는 업종군 위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12.13대비 5.78p(0.57%) 상승한 1017.9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7억원, 112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이 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39%), 일반전기전자(-0.86%), 통신방송서비스(-0.86%), 통신장비(-0.4%), 종이·목재(-0.07%) 등 6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섬유의복(1.58%), 정보기기(1.52%), 제약(1.45%), 인터넷(1.39%), 컴퓨터서비스(1.3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5%), SK머티리얼즈(4.86%)가 상승했으며, 에이치엘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내림세였다.
특히 CJ ENM이 전거래일대비 6100원(-3.31%) 하락한 17만84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두르졌으며,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대비 7000원(-3.3%) 내린 20만5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6원(0.23%) 오른 1130.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