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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로드·아이월드제약' K-OTC 신규등록…30일 '스타트'

올해 10개사 K-OTC시장 진입, 총 기업수 139사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28 13:29:16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금융투자협회

[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8일 로드 및 아이월드제약 2개사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로드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관련 기술 자문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항암제 임상 2상 진행과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른 원료(인체세포 등) 공급시설인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암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로드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자산총계 56억원, 부채총계 50억원, 자본총계 6억원(올해 자본금 변동 반영), 매출액 1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로드 관계자는 "이번 K-OTC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제품출시를 통해 외부자금 조달이 원활해 질 것"이라며 "이는 향후 코스닥 상장에도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월드제약은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해 생약제재 등을 통한 한약과 양약 신약 연구·개발·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아이월드제약은 최근 사업년도 결산일 기준 자산총계 226억원, 부채총계 158억원, 자본총계 68억원, 매출액 15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치료제(NANUM-101) 임상(나눔제약과 공동주관) 2상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 의약품 위주 영업정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규등록승인으로 올해 10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 수는 139사로 증가했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K-OTC시장이 기업 가치 제고와 투자 유치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K-OTC시장은 기업들의 혁신성장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래기업을 확대하고,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 및 아이월드제약은 오는 30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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