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관광객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호텔신라 영업이익을 33% 상향한 1588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이는 시내 면세점과 호텔 부문 추정치를 올려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원활한 공급과 중국인 보따리상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전분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따리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 상황에서도 지난 1분기부터 면세점 수익성이 5~6%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호텔 부문은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투숙률이 회복되고 있다"며 "적자폭이 예상 보다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KB증권은 올해 호텔신라 매출액과 엉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65% 증가한 8652억원, 438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