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송영선 의원(친박연대)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가입해야 한다고 5일 촉구했다. PSI는 창립된 지 5년째를 맞이했으나 우리 나라는 북한과의 특수 상황과 위기 고조 가능성으로 인해 적극적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
송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한미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천명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미국과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 유지와 북핵확산, 미사일 수출을 막기 위해서는 김정일의 비위에 맞추기에 급급하기에 앞서 적극적인 PSI 참여로 핵과 미사일 확산을 원천 봉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북한이 핵동결에 접근해 가고는 있지만, 근래 불거진 시리아와의 핵연대설 등 확산 가능성은 얼마든 남아 있어 미-북 협상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미국에서 수학한 국방 전문가로, 이미 2006년에도 PSI 참여를 강력히 주장한 이력이 있다. 당시에도 북한과의 마찰 가능성을 들어 일부에서 비판과 우려가 제기된 바 있으나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며 가입 당위성을 강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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