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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제 회복 기대감 불구 하락…3240선 마감

금리 인상·인도 변이 확산 '우려' 투심↓, 바이오 업종 반사이익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21 15:54:10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267.93대비 27.14p(-0.83%) 하락한 3240.7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97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820억원, 9014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3%), 기계(0.23%)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5.61%), 의료정밀(-2.04%), 통신업(-2.02%), 운수창고(-2%), 비금속광물(2%)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셀트리온(3.89%)이 상승했으며, 카카오와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약세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600원(-0.75%) 하락한 7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가 전거래일대비 2500원(-2.01%) 내린 12만2000원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졌다"며 "다만 전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한 반면 유가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 변이로 인한 바이오 업종과 야외활동 증가 기대감으로 인한 섬유의복 업종이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15.88대비 4.89p(-0.48%) 내린 1010.9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48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약(1.73%), 유통(1.32%), 일반전기전자(0.32%), 정보기기(0.05%)가 하락했으며, 방송서비스(-2.34%), 인터넷(-2.28%), 통신방송서비스(-2.15%), 운송장비·부품(-2%), 종이·목재(-1.9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2.85%), 카카오게임즈(-1.73%), CJ ENM(-2.02%), 에이치엘비(-3.18%), SK머티리얼즈(-1.86%)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씨젠이 전거래일대비 1만500원(16.36%) 치솟은 7만47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제약이 전거래일대비 1만2000원(7.76%) 뛴 16만6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원(0.21%) 오른 1134.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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