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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클래식, 부산 초·중·고교 찾아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6.19 10:24:36

스쿨 오브 클래식. ⓒ 샤콘느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스쿨 오브 클래식이 개최된다.

스쿨 오브 클래식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가 적어진 학생들을 위해 샤콘느가 준비한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육 공연이다.

그동안 청소년 음악 교육이 교육적 정보 전달에 치중했다면, 스쿨 오브 클래식은 청소년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바이올린, 첼로, 하프, 피아노, 퍼커션 등 연주자들이 직접 학교로 가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클래식 작곡가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 눈높이에 맞게 라이브로 들려준다. 또한 재미있는 해설도 중간에 넣어 흥미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아울러 초·중·고등학생의 이해 수준이 각각 다른 만큼 프로그램도 연령대마다 다르게 개발했다.

초등학생인 경우 생일 축하곡을 바흐, 모차르트 등 작곡가 별로 스타일을 비교·편곡해 연주한다. 이어 율동을 하면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 음악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인 경우 방탄소년단(BTS)의 최신곡과 마이클 잭슨, 퀸 등의 팝송을 이용해 공연 교육을 하면서 진로 고민도 덜어준다. 또한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곡가의 생애를 언급하며 청소년들의 멘토로 만들어 주며, 부산의 비보이팀 스펠바운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특별 무대도 준비했다.

사회적 기업인 샤콘느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스쿨 오브 클래식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오페라 키즈 율동 동요, 성인 대상 클래식, 대중음악 공연과 악기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윤보영 샤콘느 대표는 "해외에선 지능과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클래식 음악을 어린 시절부터 접하고 있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 했다"며 "클래식 음악도 재미있다는 인식을 주고 싶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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