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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 조기 인상 '우려' 하락…3260선 마감

코스닥, 5G장비·엔터·임플란트주 강세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17 16:04:02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금리 조기 인상 우려로 인해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78.68대비 13.72p(-0.42%) 하락한 3264.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3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84억원, 357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2%), 화학(0.82%), 서비스업(0.68%), 의료정밀(0.26%), 종이목재(0.24%)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은행(-1.33%), 운수장비(-1.19%), 철강금속(-1.16%), 기계(-1.14%), 섬유의복(-1.11%)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3.5%), LG화학(3.34%)이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900원(-1.1%) 하락한 8만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000원(-2.32%) 내린 12만65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오는 2023년 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이면서 시장은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은 5G 장비주, 엔터주, 임플란트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98.49대비 5.23p(0.52%) 상승한 1003.7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0억원, 244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이 13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33%), 컴퓨터서비스(2.11%), 통신방송서비스(2.1%), 의료·정밀기기(1.9%), 일반전기전자(1.9%)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으며, 건설(-1.18%), 운송(-1.03%), 섬유·의류(-0.63%), 기타서비스(-0.59%), 금속(-0.29%) 등 9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0.16%), 카카오게임즈(-1.58%), 씨젠(-0.78%), 알테오젠(-1.05%)이 하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대비 8900원(4.57%) 치솟은 20만35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CJ ENM이 5600원(3.26%) 뛴 17만7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2원(1.18%) 오른 1130.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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