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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스페인과 그린·디지털 경제 협력 가속화

스페인 기업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2건, 총 2억불 규모 투자 신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6.17 11:49:14
[프라임경제]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스페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양국 정부 요인 및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한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 △회복 △도약 △성장을 위한 양국 기업 간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 청와대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국제 협력 차원에서 녹색 회복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진전시키고, 선도형 경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분야의 구체적 협력을 위해 그린·디지털 분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양국은 그린·디지털 전환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핵심 트렌드임을 확인하고, 저탄소·디지털 분야에 대한 상호 투자·교역 확대 등 양국 경제 주체 간의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페드로 산체스 페레스 카스테혼 스페인 총리는 "현재 녹색성장 분야에 있어 우리 두 나라가 상당히 강력하게 역량을 추진해서 지금까지 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는 비상사태에 있지만 우리는 회복으로 다가가고 있고 양국 모두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과 한국의 여러 강점에 대해 언급하며 '복원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있어 몇 주 안에 전 국민의 50%가 1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로드맵은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예방 접종이야말로 회복의 지름길이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EU 내 4대 경제권이자 유럽 2위의 자동차 제조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와는 인구 규모, 경제력 등 다양한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과 역사·문화·언어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들과도 긴밀한 경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 협력 파트너다. ⓒ 청와대


아울러 산체스 총리는 "친환경 전환과 디지털 전환, 문재인 대통령과 저는 굉장히 중요한 것은 바로 복지를 그동안 사회 결속 이런 것들을 강화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두 가지 축으로서 이것이 스페인의 회복, 혁신, 복원, 그리고 한국의 코리안 뉴딜에도 핵심적인 축이 될 것"이라며 "이 두 계획의 기반은 동일하다.바로 하나는 경제의 구조를 바꾸는 경제 트렌지션이 있고, 미래 성장 모델을 재발굴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산체스 총리는 두 번째로 디지털 경제에 대해 언급했다. 산체스 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와 세계적인 노하우는 바로 우리 모든 기업들, 스페인에 큰 기회를 제공했다"며 "협력을 얘기할 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린·디지털 전환은 양국이 일찌감치 그 중요성을 인식했던 분야로서 코로나19를 겪으며 동 분야가 세계 보편의 길이 된 만큼 양국이 보다 진전된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저탄소 경제, 디지털 혁신, 제3국 공동진출이라는 3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양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상호투자 확대 촉진 및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의 협력 활성화를 제시했다. 또 이번 포럼을 계끼로 오션윈즈, EDPR 등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각각 1억불 국내 투자를 신고한 것은 양국 간 저탄소 녹색 협력 확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해서는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스타트업의 교류·협력 확대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양국 정부가 현지 창업 지원, 소셜벤처 공동 육성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건설·인프라 분야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토대로 그간 양국 기업이 달성한 제3국 공동지출 성과가 162억불에 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중남미·아시아 등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구조 전환 및 미래 성장을 견인할 그린·디지털 분야 협력에 초점을 두고 양국 상의, 코트라 등의 주관 하에 양국의 대표적 그린·디지털 기업들이 참가했다. ⓒ 청와대


한편 포럼에 참여한 양국 기업들은 그린·디지털 전환을 위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 기업들은 현재 추진 중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앞으로도 동 분야에 대한 상호 간의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개방형 혁신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 간의 협력 확대와 더불어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에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한국과 스페인 정부는 이번 순방 계기 양국이 심도 있게 논의한 그린·디지털 분야 협력을 향후 실질 성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MOU를 체결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 계기에는 민간 차원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졌으며, 양국의 대표 에너지기업인 GS에너지와 스페인 이베르드롤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재생에너지 공동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오션윈즈社는 인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목표로 1억불을 투자하고, EDPR社는 전남 고흥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1억불 투자를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동 협력들이 향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린 뉴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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