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오롱인더, 패션사업 실적 회복 '기대'

2Q영업이익 155% 증가 예상, 목표가 7만9000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16 09:28:57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 ⓒ 코오롱그룹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6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패션사업 실적 회복세가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 패션사업 부문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오롱스포츠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 1분기 17%에 이어 2분기에도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30대인 MZ세대(밀리니얼·Z세대)를 겨냥한 젊은 골프웨어 브랜드인 왁(WACC)과 골든베어 등을 중심으로 패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코오롱인더 온라인 판매 비중은 지난 2019년 20%에서 올해 상반기 26% 수준까지 올라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2%에서 올해 2.8% 수준으로 복귀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9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패선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2.94% 늘어난 138억원이라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코오롱인더가 초강력 섬유 '파라-아라미드' 설비를 확장하고 있는 부분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피라-아라미드는 강도가 높고, 열에 잘 견디는 특성 때문에 △방탄소재 △전선 테이블 △타이어 보강재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코오롱인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86% 증가한 4조8379억원, 102.88% 늘어난 30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