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금처럼 경도를 망치고 여수를 망치려면 차라리 더 이상의 투자를 마시고 철수하시기를 엄중하게 요구하고 더 이상 여수시민을 우롱하지마라."
이상우 여수시의원은 제211회 정례회 10분 발언에서 경도 개발이 개발업자와 분양자만 이익을 보고 여수시와 시민들은 많은 것을 잃는 '제로섬 개발'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레지던스 건설 관련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투자금액과 관련해서는 레지던스 건설비용 7500억원이 투자금과 분양대금, 은행 대출 등으로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전체 투자금액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도 개발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레지던스 건설을 위해 설립된 15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이 문제있다"며 "특수법인은 약 2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미래에셋은 레지던스만으로 이미 많은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레지던스는 공동주택의 의무는 갖지 않고 혜택만 누리는 시설이다"며 "숙박시설이 필요하면 호텔이나 콘도를 지어야지 레지던스를 짓겠다는 것은 부동산투기를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미래에셋이 전교생 40명 규모의 경호초등학교를 300명 규모로 이전,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미래에셋이 보이는 모습은 여수와 경도를 망가뜨리더라도 최대한의 이익만을 보려는 투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나 분양자들만 이익을 보는 레지던스를 건설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투자해서 기업도 이익이 되고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게 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셋 측이 지역 내 경도 레지던스 건설 반대여론에 사업포기 가능성을 내비치고 최근 사업 재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여수와 여수시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적 태도"라고 비판하고, 레지던스 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여수시와 이를 승인하고 고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