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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부발전] 신개념 발전설비 비파괴검사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15 18:07:50

■ 서부발전 사장직속 '탄소중립 대응TF' 출범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대전 발전인재개발원에서 지난 10일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에 따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전5사, 서울과학기술대, 대한전기협회, 비파괴검사학회, 전문업체 관련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비파괴검사는 물체를 파괴시키지 않고 물체 내부의 결함을 검출하는 것으로, 발전설비건설현장 및 가동 중인 발전소의 비파괴검사를 위해 방사선투과검사(RT)를 주로 사용해왔다.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에 따른 대응방안 대토론회 장면. ⓒ 서부발전

그러나 최근 안전관리규정이 강화되면서 방사선을 통한 비파괴검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

대체기술로 초음파를 이용한 전통적 초음파탐상법(UT)과 신개념 비파괴검사법인 위상배열초음파탐상검사(PAUT)를 일부 적용하고 있지만, 2019년 3월 비파괴검사자 자격요건이 강화되면서 위상배열초음파탐상검사(PAUT) 자격취득자는 현장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PAUT의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화력발전설비 비파괴검사 개선방안을 제기했고, 대한전기협회는 한국전기설비규정 개정예고 사항을 발표했다. 이후 개정 예고사항에 대한 발전사들의 문제점 제기와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참석한 5개 발전공기업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DT실증연구센터(센터장 박익근 교수)에서 진행 중인 'RT(방사선투과검사) 대체 PAUT(위상배열초음파탐상검사) 실증기술 개발' 과제와 관련해 신규발전소 사용전검사에 PAUT 적용경계 요건에 대한 이견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전기설비기술기준을 개정해줄 것을 전기협회에 요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안전규정과 검사자 자격강화로 향후 발전소 건설현장 사용전검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사용전검사의 적기 수행과 운영 중 발전설비 대상 검사신뢰도 확보를 위해 KEC 비파괴검사 기술기준개정에 명확한 기준반영과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부발전 사장직속 '탄소중립 대응TF' 출범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박형덕 사장 직속조직으로 '탄소중립 대응 T/F'를 구성하고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박형덕 사장이 지난 4월 취임사를 통해 밝힌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셈이다.

탄소중립 대응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 서부발전

탄소중립 대응 T/F는 크게 △지속가능한 사업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전략 분과 △에너지 전환 과정상의 효율적 인력운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전환 분과 △원활한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노사문화 분과로 구성됐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현 수준을 짚어보고,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개선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각 분과는 맡은 역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오는 8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화력발전이 주력사업인 발전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이란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원인 석탄화력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탄소중립 대응TF 킥오프 회의 모습.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탄소중립 대응 T/F 출범을 통해, 이러한 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탄소중립 대응방안 마련과 성공적 에너지전환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부발전은 이미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수소 혼소' 발전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수소 혼소' 발전은 기존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연료를 혼합해 가스터빈을 돌리는 발전방식으로, 수소 비중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부발전은 폐지된 평택1복합 발전소의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한화종합화학과 함께 수소혼소를 실증한 이후, 운영 중인 설비에 수소혼소 가스터빈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형덕 사장은 "2050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성공적으로 사업체계를 전환하고, 신기술·신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화력발전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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