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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가치 저평가…목표가 40만원 '유지'

올해 영업이익 1조7800억원 전망, 전년도 대규모 적자 '탈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15 09:03:42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코마론 2공장 전경.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배터리사업 가치가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EVB)사업 가치는 6조원 수준"이라며 "LG화학 주가에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 가치는 45조원 전후로 공격적인 중장기 증설계획과 높아지는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상대적인 할인이 과도하게 크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359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분기대비로는 6.1% 감소한 47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재고 관련 이익 감소로 정유 감익은 불가피하겠지만, 화학·윤할유·배터리·소재 사업 모두에서 증익이 기대된다"며 "재고 이익이 1분기 3700억원에서 2분기 1800억원으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증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전년도 대규모 적자를 탈출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 대규모 재고이익 발생 때문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반등, 배터리 적자폭 축소 등 이익 질적 개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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