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의령] 호암 이병철대로·삼성 이병철대로 사용 합의 외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6.11 11:43:56

■ 호암 이병철 대로·삼성 이병철 대로 최종사용 합의
■ 이건희 미술관 유치 사활 걸어…기관·단체장·향우·예술가 추진위 구성
■ 새출발 의령군체육회···비영리 법인 설립


[프라임경제] 오태완 의령군수가 끈질긴 협상끝에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삼성과 합의하에 명예도로명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이름을 전국 최초로 사용하게 됐다.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 프라임경제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의령군의 대표적인 인물로 정곡면 중교리 출신이며, 호암 이병철 회장이 의령군 정곡면 호암길 22-4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이에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의령군이 명예 도로명에 전국 최초로 '이병철'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방자치 30년 민선 이후 오태완 군수가 처음이자 전국에서도 처음이다.

의령군은 명예도로명 부여와 관련해 '호암 이병철대로'는 정곡면 백곡리~유곡면 세간리까지 연결한 도로구간을 연장해 궁류면 평촌리까지 지방도 1011노선 내 22㎞로 조정했다. 기존 20호선내 도로구간 '삼성 이건희대로'는 '삼성 이병철대로'로 명예 도로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의령군에서 명예도로명에 '호암 이병철대로와 삼성 이병철대로'로 명명한 것은 오태완 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인 '호암 문화예술제' 개최와 함께 호암 이병철 선생의 '호암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호암정신은 기업의 존립 기반은 국가이며, 기업은 국가 발전에 공헌해야 한다는 사업보국, 인간은 존중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는 인재제일, 모든 경영활동은 이치에 합당해야 한다는 합리추구다.

의령군에서 '호암 이병철대로와 삼성 이병철대로'를 명예 도로명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는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의령군에 이건희 미술관을 반드시 건립하겠다는 의지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명예도로명은 주민의견과 의령군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확정하며 명예도로명판을 도로구간 곳곳에 설치한다.

오태완 군수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자 의령군의 대표적 인물 이병철 이름을 명예도로명으로 전국 최초로 사용하게 된 것은 삼성과 뿌리를 같이 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슬로우시티 청정의령을 건설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던 도시를 살린 도시재생의 모델이 된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처럼 의령군도 30만 내외 군민이 염원하고 있는 이건희 미술관을 반드시 건립해 위축된 의령군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 이건희 미술관 유치 사활…기관·단체장·향우·예술가 추진위 구성

오태완 의령군수가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위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미술관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군은 기관·단체장, 군 출신 의원·향우·예술전문가 등으로 유치 위원회를 구성하고 미술관 유치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구성된 유치위원회는 미술관 유치 대응방안과 전략수립 자문,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대정부 설득, 의령 건립의 당위성 발굴 및 홍보·유치서명·결의대회 등 미술관 유치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의령에 미술관을 유치하여 온 국민과 함께 미술문화를 향유하고,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으로 미술관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또 이병철 생가 주변에 조성한 부잣길과 매년 10월에 개최할 호암문화예술제와 연계해 외래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의령군은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광주·창원·진주 등과는 달리 삼성의 고향이면서 이건희 회장이 유년기를 보낸 특별한 지역이다.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해 문화시설 수도권 편중문제 해결, 동남권과 중·서부경남 주민들의 미술문화 수혜가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건희 미술관' 유치 적지임을 주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2021년 1월6일 발표)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은 인구대비 미술관이 턱없이 부족하며, 면적과 이동거리 등을 적용하면 경남과 울산이 미술문화 오지인 셈이다.

미술문화의 오지인 경남과 울산 중 '이건희 미술관' 유치의사를 표명한 4개 자치단체(창원·진주·통영·의령)중에 의령이 유일하게 미술관이 없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농촌지역으로 유치 적지라는 의령군의 주장이 나름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다.

의령군은 경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소외된 지역으로 국가의 균형발전과 문화분권 차원에서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의령 건립의 당위성을 정부에 설득할 방침이다.

군은 '이건희 미술관' 건립에 대비해 삼성그룹의 고향인 정곡면 일대 미술관 건립부지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오태완 군수는 "이건희 미술관 의령 건립은 지역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故)이건희 회장의 큰 뜻을 받드는 길"이라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문화분권, 수도권 문화편중 방지, 동남권, 중·서부 경남 주민들의 예술문화 수혜를 위해 청정환경을 갖춘 경남의 중심 의령에 미술관을 건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새출발 의령군체육회···비영리 법인 설립

의령군체육회(회장 강원덕)가 2020년 12월8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6월 비영리 법인단체로 새롭게 출발한다.

의령군 체육회가 특수법인 출범식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의령군체육회는 지난 2월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15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4일 의령군으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고 7일 의령등기소에 설립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의령군체육회의 법인 설립 목적은 의령군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해 의령군민의 건강과 체력증진과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 등 체육인의 인권과 권익보호에 이바지 한다.

강원덕 회장은 "의령군체육회가 민선회장시대 출범에 이어 법인 설립까지 현실화 돼 법인 단체로의 전환을 통해 법적 권리와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