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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기차 기술 집약'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한눈에 보자"

현대·기아차 포함 관련 업체 50개 참가 '전동 모빌리티 비전 제시'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1.06.10 17:13:00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행사장 입구. = 전대현 기자

[프라임경제] 서울 유일 전기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2021'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9일 본격 개막했다. 2년 만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국 탓인지 생각보다 조용히 행사장 문을 열었다. 이전 전시와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의외로 적지 않은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가 주최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는 2018년부터 시작한 국내 대표 친환경차 전시회다. 국내 친환경차 문화 활성화를 통해 대기 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 제고를 목표로 한다.  

3회차를 맞는 올해에는 기존 행사명(EV 트렌드 코리아)에 x를 추가해 변화를 꾀했다. 배터리 기반 순수전기차(BEV)에 그치지 않고, 수소전기차(FC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보다 다양한 친환경 구동방식 모델을 포함하겠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올해 전시에는 현대자동차·기아를 포함한 관련 업체 50개사 450여개 부스 규모로 이뤄져 모빌리티 기술과 관련 모델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 '이목 집중'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번 전시장에서 대다수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킨 부스가 바로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앞세운 현대차·기아 전시공간이다.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 최초 공개된 EV6 공간에는 롱레인지 모델을 제외한 △스탠다드 △GT-Line △GT모델이 전시되면서 업계 관계자 외에도 구매를 고려하는 관람객들까지 몰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아 EV6 GT가 별도의 부스에 위치해 있다. = 전대현 기자

직접 EV6에 탑승한 관람객들은 스티어링 휠과 내부를 만져보거나 뒷좌석 공간에 앉아 레그룸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별도로 마련된 GT AV존에 전시된 EV6 GT 모델은 직접 탑승할 순 없었음에도 불구, 존재감만으로도 최고 기술력 아래 탄생된 최고급 트림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현재 출시됐지만, 반도체 부족 여파로 도로에서 보기 힘든 아이오닉 5 역시 적지 않은 인파가 관람을 위해 몰렸다. 현대차는 이런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차박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체험존 △초고속 충전소(E-pit) 존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체험존에서는 내부 구조 관계없이 최대 각도까지 몸이 눕혀지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최대 각도까지 플랫할 경우 살짝 허리가 뜨는 감이 있어 체형에 따른 별도 조절이 필요했다. 

관람객이 직접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시승하고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전대현 기자

◆기술력부터 안전체험까지 "다양한 경험" 

xEV 트렌드 코리아 2021는 배터리·충전기 관련 모빌리티 업체들도 다양한 제품 전시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내세운 '에바(EVAR)'는 편리한 충전 방식을 제시하면서 업계 관심을 끌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차량 렌트 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전력을 공유하는 새로운 충전 인프라다. 고정식 충전기와 달리 주차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모던텍의 로봇팔이 무인 충전을 하고 있다. = 전대현 기자

모던텍의 경우 로봇 팔이 충전기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결된 충전기 'EMC 클래스 B'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모던텍 부스에서는 레일에 연결된 로봇팔이 등록된 차량 위치를 찾아 한 치 오차 없이 정확히 충전기를 연결하는 모습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사기도 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동 이륜차 'EM-1S'를 내놓았다. 정부 지원금을 통한 저렴한 가격과 함께 서울시 배터리 설비 인프라 등을 경쟁력으로 삼았다.

전기 자전거 전문기업 '모토벨로'의 경우 전기자전거와 킥보드 등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대창모터스 '다니고 밴' △제이제이모터스 VIVA·VRAVO 등 다양한 상용차들도 둘러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마련한 차량 전복 체험. = 전대현 기자


뿐만 아니라 대표 공공기관 부스로는 단연 한국도로공사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이 마련한 체험공간은 안전벨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차량 전복 상황을 구현했다. 

직접 체험한 결과 차량이 회전함에도 불구, 안전벨트가 몸을 단단히 고정하면서 완전 전복시에도 목이 꺾이거나 몸 균형이 심각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는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자동차 유익한 관람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온라인 토크 세미나 △xEV 주니어 공학교실 △오토 디자인 어워드 전시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민성필 작가 사진전 등을 진행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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