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인터넷, 통신,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에 상승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16.18대비 8.46p(0.26%) 상승한 3224.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103억원, 387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조115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1%), 의약품(2.10%), 섬유의복(1.76%), 의료정밀(1.69%), 비금속광물(1.46%) 등 11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기계(-3.31%), 은행(-1.84%), 건설업(-1.41%), 보험(-1.23%), 운수장비(-1.1%) 등 10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2%), 삼성전자우(-0.4%), 현대차(-1.46%)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NAVER가 전일대비 1만5000원(4.18%) 뛴 37만3500원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카카오가 전일대비 4500원(3.49%) 오른 13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도 인터넷, 통신,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에 상승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및 테이퍼링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강보합권을 등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및 경기 회복 개선 기대감에 따른 여행, 항공, 소비재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인플레이션 이슈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기에 투자자들은 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78.79대비 8.98p(0.92%) 오른 987.77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18억원, 407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3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3%), 의료·정밀기기(2.28%), 제약(1.7%), 종이·목재(1.43%), 섬유·의류(1.43%)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1.58%), 금속(-0.33%), 운송장비·부품(-0.27%), 통신서비스(-0.17%), 컴퓨터서비스(-0.15%) 등 6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3300원(4.61%) 치솟은 7만49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대비 7500원(4.23%) 상승한 18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0.03%) 오른 1115.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