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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전] 대전시-한컴그룹, 2021 제1회 MARS 월드포럼 성료 외

17명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과 미래선도기술과 비전 모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09 17:22:57

■ 대전시·한컴그룹, 2021 제1회 MARS 월드포럼 성료
■ 대전 원자력시설 상설 환경감시센터 개소식 개최
■ 대전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 한밭도서관 '올댓첼로앙상블'의 힐링 여행 '힘나는 인생 콘서트' 개최


[프라임경제]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모빌리티, 로봇이 AI를 만나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1 제1차 MARS 월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9일 2021 제1차 MARS 월드포럼 개최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시

이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들의 축하영상과 KAIST, 충남대, 한밭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육군 등 과학수도 대전을 이끌고 있는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모빌리티, AI, 로봇과 우주를 포괄하는 첨단기술 분야17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특별강연을 통해 드론, 로봇 등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방안을 제언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강연자들은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오프라인 참석자는 50명 이내로 제한됐고, 일반시민들에게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조연사로 미국 NASA Solar System Ambassador 폴윤교수와 연세대학교 미래항공우주기술센터장인 이동규교수는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와 우리의 우주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9일 2021 제1차 MARS 월드포럼 선포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대전시

또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휴먼노이드 로봇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UCLA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로봇 연구소 로멜라 소장인 데니스홍 교수도 영상으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주요 강연자는 △모빌리티분야에 국토교통부 나진항 미래드론교통담당관, 프랑스 Parrot사의 Chris Roberts 마케팅총괄, 항공우주연구원 황창전 단장,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 △항공우주분야에는 박기태 공군 우주처장,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안재명 교수가 각각 연사로 나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김경만 과장,  엔비디아코리아 함흥용 전무, 인텔코리아 김준호 전무 △로봇분야는 육군 드론봇전투발전센터 서정원 센터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와 실리콘밸리의 B GARAGE 김영준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9일 2021 제1차 MARS 월드포럼 선포식 장면. ⓒ 대전시

이번 월드포럼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대전시와 한컴그룹의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중심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ICT 융복합 대표기업인 한컴그룹과 국내 뉴딜 산업 선도도시인 대전시가 상호 협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며, MARS 월드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항공우주, 로봇,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의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 연구대학이 집적한 대전시의 인프라와 한컴그룹이 가진 첨단기술이 협력해, 앞으로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거듭나 국내 뉴딜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원자력시설 상설 환경감시센터 개소식 개최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유덕순)는 지역내 원자력시설에 대한 상설 환경감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9일, 유성구 덕진동 국제원자력교육센터에서 열렸으며, 허태정 대전시장, 구본환 대전시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왼쪽 세번째 부터 구본환 대전시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홍종원 시의회,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유덕순 대전원자력안전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 대전시

행사는 정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는 지역내 원자력시설의 잦은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난 2월25일 총회결의를 통해 3월12일에 등록된 비영리시민단체다.

이날 개소한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 소속의 환경감시센터는 타 지자체 감시기구와는 달리, 비영리단체인 위원회가 직접 설립해 상시 감시·소통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협치 모델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는 9일 국제원자력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원자력시설에 대한 상설 환경감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대전시

유덕순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개소된 환경감시센터의 의미는 그동안 우리지역의 연구용원자로 주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대한 정부 지원 전무 등의 구조적 문제해결의 첫 발이며 더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염려하는 대전광역시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진솔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원자력안전에 대하여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더 세심하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환경감시센터의 건전한 감시를 발판 삼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연구 기관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안전한 이웃'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환경감시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지역 원자력 시설에 대한 상시감시와 정확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들이 원자력안전에 대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대전시에서도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발생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검사결과 올해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공주시에 사는 50대 여성이 근육통과 전신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여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환자는 2주전에 방문했던 풀밭에서 진드기에 노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SFTS는 주로 4월~11월에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월~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예방백신은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치명률은 12~47%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SFTS 호발시기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 한밭도서관 '올댓첼로앙상블'의 힐링 여행' 힘나는 인생 콘서트' 개최

한밭도서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2021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올댓첼로앙상블과의 협조로 '힘나는 인생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밭도서관 신나는 예술여행 콘서트 모습. ⓒ 대전시

이번 공연은 7~11월까지(10월 제외) 총 4회에 걸쳐, 한밭도서관 문화사랑방 2층 강당에서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댓첼로 앙상블(All That Cello Ensemble)은 첼리스트(Cellist) 김현실을 음악감독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으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로서, 첼로의 따뜻하고 편안한 음색과 풍부한 화성 그리고 폭넓은 음역대와 다양한 레파토리로 첼로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예술단체가 관람 경험의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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