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10일부터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백신이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이 얀센 백신을 맞는다.
접종은 이달 20일까지 동네 병·의원 등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잔여백신이 생기면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당일 예약한 30세 이상 일반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돌아간다.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이 얀센 백신을 맞는다. © 연합뉴스
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 10일부터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부터 잔여백신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예약을 못한 접종 대상자는 7~9월 일반국민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을 맞으면 된다.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등 국내에서 사용 중인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는 제품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 가운데 90만명분만 예약받고 나머지 11만여명분은 예비 물량으로 남겨뒀는데 향후 접종 상황에 따라 이 물량을 추가로 쓸 수도 있다. 도서지역, 해외 긴급출장이 필요한 공무수행자 등에는 예비 물량을 접종한다.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은 지난 1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 18시간 만에 90만명분 예약이 끝났다. 당일 오후 3시30분쯤 80만명이 1차 사전예약을 끝냈고 오후 4시30분부터 재개한 한 2차 사전예약도 1시간34분 만에 10만명이 신청해 마무리됐다.
이번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면 방역당국이 올해 상반기 목표로 제시한 '1300만명 플러스 알파(+α)'인 최대 1400만명 접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에 이어 얀센 백신은 이번 주, 모더나 백신은 다음 주부터 접종 현장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