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관절보감]요통, 피할 수는 없을까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8.06.04 16:50:45
[프라임경제]사람들이 자주 하는 “아이고, 허리야.” “허리 아프다. 삐끗했나봐.” 등의 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청소년도 종종 허리가 아프다고 하소연을 한다. 일시적으로 잠깐 아프다가 좋아지기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늘 허리가 뻐근하고 아파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일평생 한 번도 허리가 아프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똑바로 세운 몸을 오로지 척추만으로 지탱해야 한다. 특히 척추 아래에 위치한 허리뼈 부위는 위에서 밑으로 누르는 하중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다. 요통이 발생되는 원인으로는 노화, 비만, 나쁜 자세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척추도 늙는다고 볼 수 있는데 젊었을 때는 좋다가도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아픈 이유가 그것이다. 비만 역시 살이 찌는 만큼 척추에 실리는 하중이 늘어나서 요통이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척추에 가장 치명적인 요소인 나쁜 자세는 오랜 기간 동안 허리에 부담을 가하게 되어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자세 교정이 최우선
평균 8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일하는 현대인은 자연히 허리가 뻐근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자신의 신체와 맞지 않는 의자에 앉는다든가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다면 허리를 더 피곤하게 만드는 셈이다. 등받이에 기댈 때는 허리는 물론 엉덩이까지 닿을 수 있도록 당겨 앉는다. 높은 의자에 앉아야 한다면 발 받침대를 이용하거나 등에 쿠션을 댄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앞으로 기울이게 되어 척추에 무리가 간다. 의자를 책상 가까이에 놓고 상체를 똑바로 세운다. 키보드를 칠 때는 받침대를 두어 팔을 평행으로 유지시켜 상체를 똑바로 세우도록 한다.

서 있을 때는 몸을 앞으로 깊이 숙이거나 옆으로 비스듬하게 서 있는 자세는 좋지 않다.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면 몸은 편하지만 허리에는 많은 무리가 같다. 일직선으로 서 있는 것이 좋으나 설거지 등으로 인해 오래 서 있을 경우에는 낮은 발 받침대를 놓고 양 발을 번갈아 가며 놓는 것이 좋다.

누워 있을 때는 똑바로 누워 있는 자세가 편안하기는 하지만, 척추관이 좁아져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무릎 밑에 쿠션 혹은 베개를 넣고 똑바로 눕도록 한다. 옆으로 눕는 것이 좋은 자세인데 이때 무릎을 살짝 구부리거나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넣는다면 금상첨화이다. 특히 침대에서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갑자기 일어나다가 허리 근육에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옆으로 몸을 돌려 누운 다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 후 팔로 몸을 밀어 침대에 앉고 난 후 일어난다.

급성요통은 운동보다 휴식이 먼저, 6주 이상 지속 시 진단 필요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습관이 되어버린 나쁜 자세만 바로 잡아도 요통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약한 허리가 단순요통의 근본적인 원인이므로 허리근육 강화체조, 수영, 자전거 타기, 빨리 걷기, 등산 등의 운동을 함으로써 강한 허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요통 환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요통 환자는 감기 환자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4주 이내로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앓아온 요통인 경우에는 운동이 필수지만 급성요통이라면 초반에는 무조건 ‘휴식’을 취하고, 억지로 스트레칭 및 운동은 하지 않는다. 또한 요통의 원인이 근육부터 신경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힘찬병원 신경외과_김정훈 과장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