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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의원 발언에 "어느 나라 의원이냐" 성토 쏟아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04 15:15:13

[프라임경제]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촛불집회 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 이상득 의원실 제공>  
 
이 의원은 전경련이 마련한 리셉션에 참석한 자리에서 촛불집회 참석자들을 가리켜 "실직한 젊은이들이 참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야당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국민을 무시하는 데는 형과 동생이 다 같다. 두 형제분의 눈높이는 잘 맞는 것 같은데 두 분과 국민과의 눈높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 것 같다"면서 "청와대 수석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촛불집회에 잠행하는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분들은 도대체 어떤 것을 보고 어떤 말을 듣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박현하 부대변인은 "이상득 의원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강형구 수석부대변인 역시 " 이상득 의원은 청계광장에 단 한번이라도 나가 봤는가? 아니, 언론을 통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기라도 했는가?"라고 여론과 다른 반응이 나온 것에 유감을 표한 뒤, "이상득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가? 국민의 요구를 알지도 못하고, 관심조차 없는 이상득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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