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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피앤이, 국내 배터리 셀 3사 CAPA 확대 수혜 '기대'

관계사 피앤이시스템즈 지분 60%↑, 전기차 충전인프라 영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07 09:54:25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7일 원익피앤이(131390)에 대해 국내 배터리 셀 3사 생산능력(CAPA)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7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후공정 및 연구개발용 장비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49% 증가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익피앤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49.33% 늘어난 190억7000만원으로 전망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셀 3사의 오는 2023년 생산능력이 지난해 231GWh대비 82.5% 증가한 511GWh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익피앤이는 지난 4월 관계사인 피앤이시스템즈 지분을 기존 35%에서 60%로 확대하기도 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지난 2014년 피앤이솔루션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및 전장제품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셀 3사의 해외진출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전기차 충전기 글로벌 고객사 추가 및 실적 증가에 따른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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