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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효성첨단소재, 제품 차별화로 고객가치 창출"

효성첨단소재 '기회의 해'…투자 강화로 실적+가치 상승 두마리 토끼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03 17:51:21

효성 전주 탄소섬유공장 전경. 이곳에서는 수소차 수소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첨단소재(298050)에게 올해는 실적 개선을 위한 '기회의 해'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출시를 연기한 다수의 신차가 공개를 앞두고 있고, 신차 수요 증가와 함께 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특히 주요 수요처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효성첨단소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를 통해 기업 가치와 고객 가치 상승에 힘쓰고 있어 그룹 차원의 투자 지원도 기대를 모은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의 일류 상품들은 기술 중심 경영에 대한 집념으로 일궈낸 차별화 기술의 산물"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해왔다.

다방면에서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기회를 잡으면서 동시에 실적 극대화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소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꿈의 소재'다. 최근에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섬유는 철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적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등 신소재로 소재강국 대한민국의 건설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매출액 7695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1.8%, 192.6%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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